보도자료
쉽게 떠날 수 없는 남미 여행. 더욱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크루즈가 답이다. (사진=온라인투어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쿠바를 비롯한 남미 지역이 최근 유명 여행 프로그램에 등장하면서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사실 남미는 비용이나 거리, 일정 등 많은 조건들을 따져봤을 때 쉽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신비로운 매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꼭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으로 꼽힌다.
만약 남미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면 좀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크루즈 일주는 어떨까.
온라인투어 크루즈팀 관계자는 "멕시코를 시작으로 쿠바, 페루,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을 일주하는 28일 일정의 상품이 많은 여행객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면서 "카리브해의 낭만을 담은 하바나(아바나)를 비롯해 이과수, 마추픽추, 케이프 혼, 우수아이아 등 남미 핵심 여행지를 중심으로 육로 및 크루즈 관광 일정이 포함돼 다른 여행에서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2020년 1월 22일 단 1회만 출발하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고 덧붙였다.
남미 크루즈 여행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13일간 낭만이 가득한 정열의 나라 '멕시코'를 시작으로 카리브해의 진주라 불리는 '쿠바', 축구와 삼바의 본고장 '브라질', 고대 문명이 살아 숨 쉬는 '페루', 세상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를 둘러보며 남미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마추픽추는 잉카 문명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힌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이번 여행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될 일정이 있다면 단연 페루의 '마추픽추'다.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남아있는 마추픽추는 우르밤바 강 위 2,300m 절벽 산기슭에 세워진 잉카의 도시다.
산과 밀림, 절벽으로 가려져 있어 아래 지역에서는 그 존재가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잃어버린 도시' 혹은 '공중 도시'라고도 불린다. 1911년 한 미국인에 의해 발견될 때까지 꽁꽁 숨겨져 있던 마추픽추는 아직까지도 건설 시기나 목적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신비로운 매력을 자아낸다.
세계 최대 폭포로 알려진 이과수 폭포도 놓칠 수 없는 여행지 중 하나다. 최대 높이 85m, 폭 4km, 길이 2.7km로 257개의 폭포가 겹쳐 초당 5만8,000톤의 물이 쏟아져 내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만약 이과수 폭포를 더욱 가까이서 감상하고 싶다면 마꾸고 사파리 투어를 추천한다. 보트를 타고 폭포 주변을 돌며 그 아래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TV 속 알록달록 파스텔 톤의 매력을 내뿜던 쿠바 또한 직접 만날 수 있다. 수도 아바나(하바나)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이색 도시로 쿠바의 시작을 알리는 혁명광장을 비롯해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지는 아르마스 광장, 하얀 파도가 부서지는 말레꼰 방파제, 빈티지한 분위기의 골목길까지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낭만을 선사한다.
1950년대 미국에서 들여온 올드카를 타고 쿠바를 누비면 시간 여행을 온 듯한 착각에 빠진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를 마지막으로 13일간의 육로 일정이 마무리되면 호화 유람선인 프린세스 크루즈에 탑승한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출발해 푸에르토몬트, 아말리아 빙하지대, 푼타아레나스, 아르헨티나의 우수아이아, 칠레의 케이프혼, 포클랜드 제도의 스탠리, 아르헨티나의 푸에르토 마드린을 거쳐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꾸며져 있다.
크루즈 여행은 육로 여행과는 또 다른 남미의 매력을 보여준다. 우선 선내의 스파, 사우나, 수영장 등 부대시설을 이용하며 육로 여행의 피로를 풀어낼 수 있다. 피로가 말끔히 풀렸다면 이젠 진정한 남미의 매력으로 빠져볼 시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택관광 또는 자유일정을 활용해 즐길 수 있다.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푼타아레나스에서 마젤란 펭귄 서식지 탐방에 참여해보자. ‘모래밭의 꽃’이란 뜻의 푼타아레나스는 칠레 남단 마젤란 해협에 있는 도시다. 칠레 남부에서 가장 큰 펭귄 서식지로 대략 6만 쌍에 이르는 마젤란 펭귄이 살아가고 있다. 펭귄들의 삶을 직접 두 눈에 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마치 자연 다큐멘터리에 들어간 듯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비글 해협으로 나가 희귀한 동물들을 직접 마주하는 투어는 우수아이아 여행에서 절대 놓쳐선 안 되는 코스 중 하나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남미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우수아이아의 비글해협과 국립공원을 체크해두자. 남아메리카 대륙 남쪽 끝, 티에단의 항구 도시인 우수아이아는 비글해협과 맞닿아 있다.
비글해협은 펭귄 바다사자, 가마우지 등 온갖 바다 동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영화 ‘해피투게더’에서 장국영이 가고 싶어 했던 ‘세상 끝 등대’가 바로 이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아르헨티나 유일의 해안 국립공원인 티에라 델 푸에고도 우수아이아에선 빠질 수 없는 명소다. 눈 덮인 산과 침엽수를 배경으로 폭포를 끼고 있는 강과 산 사이에 위치한 깊은 빙하 등 인상적인 풍경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한편 남미 크루즈 상품을 기획한 온라인투어 김세율 팀장은 "육로와 크루즈 두 가지 여행 방식을 완벽하게 결합한 이번 상품은 쿠바와 멕시코를 포함해 남미의 진면목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고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남미 여행이라는 버킷리스트를 더없이 특별한 경험으로 실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출처 : OBS경인TV(http://www.obsnews.co.kr)